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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움 홈페이지 개편
카카오톡 기반 세무 서비스를 하는 세무법인 혜움의 홈페이지를 다시 만든 프로젝트입니다. 저희는 주로 앱과 웹서비스를 만들어 왔지만, 혜움의 제안으로 홈페이지 개편을 맡았습니다.
디자인보다 먼저 '세무사를 찾는 사람이 어떤 경로로 들어와 어디서 떠나는가'를 분석했습니다. 방문 목적에 따라 고객층을 나누고, 어려운 세무 용어를 덜어낸 문장과 흐름으로 사이트 전체를 다시 구성했습니다.
결과 화면



프로젝트 배경
세무 서비스를 찾는 사람은 작은 가게 사장님부터 법인 대표까지 폭이 넓고, 대부분 세무 용어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기존 사이트는 서비스를 설명하는 말이 추상적이어서, 방문자가 '나에게 맞는 곳인가'를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혜움은 기장·신고 같은 세무 서비스 외에도 리포트 시스템, 컨설팅, K-StartupHub처럼 성격이 다른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이것들을 한 페이지 안에서 헷갈리지 않게 보여줘야 했습니다.
해결 방식
Google 애널리틱스와 광고 데이터, 그리고 세무사를 찾는 사람들이 실제로 남긴 게시물을 읽으면서 방문자가 들어오는 경로와 이탈하는 지점, 이탈하는 이유를 추론했습니다.
분석 결과로 고객층을 나누고, 주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흐름을 짰습니다. 세무에 대해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갖는 '손해 보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맞춰 헤드라인을 쓰고, 추상적인 설명 대신 이미지와 문장으로 구체적으로 보여주도록 했습니다.
디자인에 들어가기 전에 디자인 방식과 컨셉을 먼저 글로 정리해 노션으로 공유하고 혜움 팀과 논의했습니다. 성격이 다른 여러 서비스를 함께 보여주기 위해 벤토 그리드 레이아웃을 택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한 줄의 문장이 나오기까지 훨씬 많은 글을 쓰고 줄였습니다. 몇 글자로 압축되는 과정마다 혜움 팀원들과 함께 논의해 최종 문구를 정했습니다.
구축 범위
- 방문 경로·이탈 지점 분석
- 고객층 구분과 정보 구조 설계
- 헤드라인과 본문 카피
- 디자인 컨셉 문서와 Figma 디자인
- Webflow 기반 홈페이지 구축
핵심 기술
결과와 회고
홈페이지 작업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쓴 곳은 디자인이 아니라 분석과 글이었습니다. 표면에 보이는 문장이 짧을수록, 그 뒤에서 버린 문장이 많았습니다.
분석하는 동안 혜움이 세무에 정말 진정성 있게 접근하는 회사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신뢰가 이후 블로그·CMS 구축과 AI 세무사 포털 작업으로 이어졌습니다.